조직개편 앞둔 세무서, 국세청장이 당부한 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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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산지방국세청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김 국세청장은 지난 13일 부산지방국세청을 찾아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은 어려운 세정여건 속에서도 올 한 해 맡은 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직도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지만, 조선·자동차 산업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내년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어 다행"이라며 "지역사회가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서 김 국세청장이 가장 걱정한 것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일선 세무서의 조직개편이다. 국세청은 장려금 업무 폭증으로 인해 세무서의 개인납세과를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로 분리하고 운영지원과를 체납징세과로 개편해 체납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김 국세청장은 "내년에는 주택임대소득 전면과세 등 사회적 관심이 높고 일선 부담이 가중되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고, 이에 대응하여 체납전담부서 신설, 부가가치세과·소득세과 분리 등 일선현장의 조직개편도 예정되어 있다"며 "업무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신규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안내 강화, 업무 프로세스 재정비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 북부산세무서를 찾은 김 국세청장은 이창남 북부산세무서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부산 시내 관서 평균 납세인원 대비 50% 이상 많은 납세자를 담당하고 있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공직사회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잣대와 기대수준에 맞게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사전예방 교육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실시해달라"며 "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하나의 팀(one-team)으로 합심해 금년도 남은 업무를 잘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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